'형편없는 경기력, 브라질은 우승후보가 아니다'…모로코전 무승부에 자국 비난 폭발 [2026WC]

마이데일리
브라질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C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브라질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C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이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서 모로코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C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모로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고전한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비니시우스가 동점골을 기록한 브라질은 지난 1934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할 수도 있었던 위기를 넘겼다.

브라질은 모로코를 상대로 치아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니시우스, 하피냐, 파케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기마량이스와 카세미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토스, 마갈량이스, 마르퀴뇨스, 이바녜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모로코는 사이바리가 공격수로 나섰고 칸누스, 우나히, 디아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부아디와 아이나위는 중원을 구축했고 마즈라위, 리아드, 디오프,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부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모로코는 전반 21분 사이바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이바리는 속공 상황에서 팀 동료 디아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브라질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32분 비니시우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기마량이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모로코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브라질은 후반전 동안 파비뉴, 다닐루, 쿠냐, 엔히키, 산투스를 잇달아 교체 투입해 변화를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브라질은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볼 점유율 48%대 44%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경합 상황은 8%였다. 슈팅 숫자에서는 모로코가 14대 12로 브라질에 앞섰다.

브라질 매체 UOL은 '브라질은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모로코전 무승부를 혹평했다. 브라질 현지에서 대표팀 경기력에 대한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ESPN 브라질은 '모로코는 브라질과 동등한 수준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 브라질의 결과는 실망스럽다.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오늘날 브라질보다 뛰어난 팀들은 많지만 모로코는 브라질 수준의 기술, 체력, 전술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팀이다. 브라질은 모로코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이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보여준 형편없는 경기력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모로코의 디아스(왼쪽)가 브라질과의 북중미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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