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절친' 이적 일주일 만에 계약 해지 가능성 논란…첼시 출신 전문가 단호한 경고 "절대 선택지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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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9일 키어런 트리피어 영입을 발표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것은 절대 선택지가 될 수 없다."

과거 첼시, 애스턴 빌라 등에서 뛰었던 토니 카스카리노가 키어런 트리피어(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게 경고했다.

트리피어는 올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계약 만료된 그는 새로운 행선지로 울버햄프턴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가 계약을 체결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변수가 발생했다. 울버햄프턴을 이끌었던 롭 에드워즈 감독이 경질당했다.

트리피어는 울버햄프턴 수뇌부의 결정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리피어가 울버햄프턴과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카스카리노는 절대 그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카스카리노는 13일(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의 '위켄드 월드컵 브랙퍼스트'에 출연해 "나로서는 다소 이상하게 느껴진다. 감독을 바꾸면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명시된 계약서를 가진 선수를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며 "그것은 결코 선택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카스카리노는 빌라 시절에 있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나는 그레이엄 테일러 감독 체제의 빌라와 계약했다"며 "그리고 10주 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 알다시피 그런 것은 그냥 축구의 일부일 뿐이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항상 에드워즈만을 보고 계약했다고 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에드워즈가 축구계에서 그렇게 생각할 만큼 엄청나게 대단한 무언가를 해내기라도 했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토니 카스카리노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키어런 트리피어(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게 경고했다. 뉴캐슬 시절의 트리피어.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피어는 울버햄프턴 계약 발표 당시 에드워즈 감독의 영향이 크게 미쳤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울버햄프턴을 통해 "감독님과 좋은 대화를 나누었고, 가장 먼저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탈출해 구단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감독님의 열정이었다. 곧바로 느낌이 왔고, 감독님과의 케미스트리를 즉시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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