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걸그룹 마마무 동갑내기 절친 화사와 휘인이 과거 술에 만취해 격렬한 육탄전을 벌였던 일화를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마마무 멤버 전원이 게스트로 등장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멤버들은 과거 일본 일정 중 일어났던 아찔한 다툼을 폭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건의 주인공은 중학교 1학년 시절부터 우정을 이어온 화사와 휘인이었다. 두 사람은 당시 숙소 침대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애정 표현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술기운이 오르며 사소한 계기로 갑자기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결국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고 발로 차는 격렬한 난투극으로 이어졌다.
휘인은 당시에 대해 “난 술에 취해도 필름이 안 끊기도 반대로 화사는 필름이 끊기는 스타일이라 다음 날 기억이 서로 조각 나 있었다”라고 돌이켰다. 이 난투극의 여파로 두 사람은 일주일 넘게 지독한 냉전기를 보냈다.
이들의 숨 막히는 신경전은 고스란히 멤버들에게도 전달됐다.

리더 솔라는 “다음 날 스케줄이 있어서 우리 넷이서 대기를 하는데 휘인이 자꾸 나한테 전달을 부탁하는 거다.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더라. 그땐 왜 그러지 하다가 나중에 둘이 싸운 걸 알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과거엔 치열하게 다퉜지만, 이러한 갈등 과정이 오히려 멤버들을 더 단단하게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 화사는 “열심히 싸우는 게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진짜 열심히 싸웠다. 밤마다 숙소 방이 헤집어질 정도였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너무 편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문별 역시 “우리는 정말 열심히 싸웠다. 각자의 방들이 막 헤집어질 정도로. 그래서 지금이 더 편한 것 같다”라며 깊이 공감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며 싸움의 방식도 변했다. 솔라는 “그것도 어리니까 체력이 돼서 몸이 나간 거지, 이젠 나이가 들다 보니 점점 몸이 힘들다. 그래서 싸움이 잘 안 되고 말로만 다투게 된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마마무의 화끈한 소통 방식을 들은 MC 신동엽은 “갈등을 쌓아두고 못 풀면 나중에 감정이 폭발하고 부자연스러운 관계가 될 때가 있다. 그건 배려가 아니라 건강하지 못한 관계”라며 이들의 뒤끝 없는 우정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