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러면 국내 최고 인기구단, 한화 이글스에서 아시안게임에는 누가 갈까.
KBO 전력강화위원회의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발표가 사흘 앞으로(11일 14시 프레스센터) 다가왔다. 전력강화위위원회와 류지현 감독은 사실상 최종 명단 24인을 결정했다고 봐야 한다. 혹시 최후의 1~2명으로 고민하고 있을까.

일단 10개 구단에서 25세 이하 선수가 최소 1명은 대표팀에 뽑힌다. 그리고 10개 구단이 어느 정도 멤버 안배를 한다. 그리고 와일드카드는 3명이다. 결국 각 구단에서 적으면 1명, 많으면 3명까지 뽑힐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장래성 높은 젊은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구단은 역시 한화 이글스다. 그렇다면 한화에서 누가 아시안게임에 갈까. 일단 확실한 건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문동주(23)와 방황하는 김서현(22)은 제외될 것이라는 점이다.
가장 확실한 카드가 문현빈이라는 추측이 업계 안팎에서 돈다. 문현빈(22)은 올해 56경기서 타율 0.295 8홈런 40타점 40득점 OPS 0.902 득점권타율 0.264다. 김경문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중심타자로 활약한다. 최근 페이스는 다소 떨어졌지만, 리그에서 문현빈만큼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외야수도 드물다.
대표팀 승선을 두고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역시 정우주(20)와 허인서(23)다. 정우주는 올해 27경기서 1승2패5홀드 평균자책점 7.09로 부진하다. 기본적으로 시즌 개막 후 보직 변경이 잦긴 했다. 그러나 정우주가 안정감이 떨어진 행보를 했던 것도 맞다.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도 ⅓이닝 2실점으로 불안했다. 그러나 직전 4경기서는 무실점 행진이었다. 성적만 보면 대표팀에 갈만한 명분이 떨어지지만, 불펜에서 이 정도의 확실한 카드가 많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위만 보면 안 뽑기엔 아쉬움이 있다는 얘기다. 명단 발표 이후 나아질 여지도 있다.
허인서는 가장 흥미로운 선수다. 올해 베테랑 최재훈(37)을 제치고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단 타격이 아주 매력적이다. 50경기서 타율 0.289 11홈런 36타점 29득점 OPS 0.909다. 20홈런이 거뜬한 페이스다. 조형우(SSG 랜더스), 김건희(키움 히어로즈)와 포수 엔트리 2~3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경험을 제법 쌓은 김형준(27, 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합류 가능성이란 변수도 있다.

와일드카드 한 장으로 강백호(27)의 합류 가능성도 언급된다. 윤석민 티빙 해설위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강백호를 제외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근 햄스트링 이슈로 잠시 쉬고 있지만, 대회 참가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올해 54경기서 타율 0.333 12홈런 61타점 OPS 0.986이다. 경이로운 타점 페이스를 앞세워 맹활약 중이다.

결국 2~3명이 맥시멈이라고 보면, 여기서 언급한 선수들 중에서도 1~2명은 빠진다고 볼 수 있다. 재능 있는 유망주가 즐비한 이 팀에서 과연 누가 뽑히고 탈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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