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소속사도 떠났다…반복된 논란 속 혼자 괜찮을까 [MD이슈]

마이데일리
투애니원 박봄/박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2NE1 박봄이 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계약 종료 자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그 이후다. 최근 몇 년간 건강 문제와 SNS 논란이 반복됐던 만큼 박봄의 향후 행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박봄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충분한 논의 끝에 상호 협의로 전속계약을 종료했다"며 "최근 건강 회복과 휴식에 집중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뜻과 향후 활동 방향을 존중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봄은 2018년 디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2NE1 데뷔 15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재결합 활동에 나서며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현재까지 긴 휴식기를 이어오고 있다.

문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논란들이다. 박봄은 올해 초 배우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언급한 SNS 게시물로 여러 차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게시물 삭제와 해명이 반복됐지만 팬들의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건강 문제 역시 꾸준히 제기됐다. 활동 중단 이후에도 컨디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SNS 활동을 둘러싼 각종 해프닝이 발생할 때마다 소속사가 직접 입장을 정리하거나 상황을 수습해 왔다.

과거 약물 반입 논란 역시 여전히 박봄을 따라다니는 이슈 중 하나다. 다만 당시 검찰은 미국 의료기관의 처방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고, 박봄 측 또한 치료 목적의 처방약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박봄의 계약 종료를 단순한 소속사 이적 문제로만 보지 않는 시각도 있다. 건강 관리와 활동 계획, SNS 운영, 대외 커뮤니케이션까지 담당할 관리 체계가 필요한 상황에서 당분간은 공백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물론 박봄은 여전히 2NE1의 메인보컬이자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가수다. 지난해 완전체 활동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하지만 최근 반복된 논란과 긴 공백기를 고려하면, 새 출발에 앞서 안정적인 활동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봄, 소속사도 떠났다…반복된 논란 속 혼자 괜찮을까 [MD이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