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가 이스탄불의 기적 이겼다…바르셀로나-리버풀 레전드, 맞대결에서 11골 난타전

마이데일리
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 바로셀로나와 리버풀 출신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바르사 레전드 vs 더레즈 레전드 경기에서 이니에스타가 슛을 하고 있다./한혁승 기자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 바로셀로나와 리버풀 출신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바르사 레전드 vs 더레즈 레전드 경기에서 제라드가 패스를 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서울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더 레즈 레전드(리버풀 레전드)와 바르셀로나 레전드는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선수 시절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 최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였던 양팀의 레전드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3만 6944명이 찾은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11골을 주고 받은 가운데 바르셀로나 레전드가 8-3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 레전드는 클루이베르트와 함께 히바우두, 콰레스마가 공격진에 포진했고 이니에스타, 히바우두, 부스케츠가 중원을 구성했다. 알바, 비달, 푸욜, 아비달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부스케츠가 지켰다.

리버풀 레전드는 바벨과 카이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리세와 가르시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제라드와 랄라나는 중원을 구축했고 클라반, 히피아, 스크르텔, 존슨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두덱이 출전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는 바르셀로나에서 네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니에스타와 전성기를 함께했던 선수들이 출전해 팀 플레이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전성기를 함께했던 부스케츠, 마스체라노가 이니에스타와 함께 중원을 구성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또한 히바우드와 클루이베르트 등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공격진에 함께했고 푸욜 등 바르셀로나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리버풀 레전드는 제라드를 포함해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을 연출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리버풀은 히피아, 가르시아, 리세, 스미체르 등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했던 선수들이 출전해 바르셀로나에 맞섰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의 이니에스타는 현역 은퇴 후 2년 만에 출전한 레전드 매치에서 선수 시절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니에스타는 전반 24분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선보이며 리버풀 레전드 수비 뒷공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클루이베르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5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해 놀리토의 득점도 어시스트했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9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까지 선보이며 이날 경기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에도 이니에스타의 활약은 이어졌다. 바르셀로나 레전드는 후반 22분 이니에스타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텔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여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39분에도 텔로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바르셀로나의 속공 상황에서 이니에스타의 침투패스에 이어 텔로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 팬들은 제라드가 슈팅 가능한 위치에서 볼을 이어받자 슈팅을 원하는 함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제라드는 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장을 찾은 리버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양팀의 레전드들은 맞대결에서 승부를 떠나 골잔치를 펼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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