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억 몸값 버려!" 어썸킴 충격 벤치행 주장 나왔다, 이렇게 설 자리 잃는 것인가

마이데일리
김하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호르헤 마테오를 주전으로 세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ATL올데이는 2일(한국시각) "14타수 무안타 김하성이 선발 복귀서도 침묵했다. 애틀랜타는 270억 몸값 버리고 마테오를 주전으로 쓰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은 지난 1일 나흘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김하성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는 주전 경쟁에서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최근 14타석 연속 무안타 수렁에 빠졌고, 애틀랜타 구단이 향후 명백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명분을 줬다"면서 "마테오는 뛰어난 공격력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316까지 끌어올렸고, 이제 김하성이 벤치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김하성이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70억원)에 계약하고 잔류했다. 하지만 비시즌 훈련을 하다 빙판길에 넘어져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도 늦었다. 5월 돌아오긴 했지만 꽤 길었던 실전 공백 탓에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무안타 경기가 길어지면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89까지 추락했다.

매체는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베테랑 선수의 연봉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시즌 어느 시점에 가서는 김하성의 타격이 살아나고 마테오의 페이스가 떨어질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애틀랜타는 마테오를 계속 선발로 기용하고 김하성을 벤치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것이 김하성의 미래 기여 가능성까지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격수 자리에서 그가 보여주고 있는 공격에서의 무기력함을 냉정하게 인정하자는 것이다"고 했다.

애틀랜타에는 마테오 말고도 유격수 자원으로 마우리시오 듀본도 있다. 김하성 대신 두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했다.

매체는 "스프링캠프를 통째로 날린 뒤 팀이 압도적인 지구 선두로 치고 나가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보며 심리적인 부담감과 자신감 하람을 겪었을 수 있다. 복귀하자마자 즉각적으로 팀에 기여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분명 작용했을 것이다"면서 "그 상황이 십분 이해된다고 하더라도 애틀랜타 구단이 내려야 할 냉정할 결정을 바꿀 수는 없다. 마테오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는 한 애틀랜타는 마테오 체제로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하성이 5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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