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텔, 국토부 'AI 시티' 국책사업 최종 선정…"기술력으로 골목길 사고까지 잡는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모빌인텍·양주시와 컨소시엄, 올해 12월까지 생활도로 2개 거점 실증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기술 선도 기업인 핀텔(291810)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AI 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 문제를 AI 기술로 풀어내는 혁신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전국 6개 기관만이 최종 선정됐다. 핀텔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도로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 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

사업의 핵심은 '에이전틱 AI 기반 생활·이면도로 충돌 사전 예측 시스템 구축'이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하고 대응하는 기술로, 핀텔은 이를 골목길과 이면도로에 적용해 보행자·차량·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간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이번 사업에는 핀텔이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과 다중객체 추적 기술이 전면 적용된다.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은 원거리 소형 객체와 배달로봇 등 신규 모빌리티까지 오탐 없이 잡아낼 수 있다. 

다중객체 추적 기술은 글로벌 컴퓨터 비전 분야 최고 권위 대회인 'MOT 챌린지(Multi-Object Tracking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한 기술로, 복잡한 환경에서도 개별 객체의 동선을 끊김 없이 추적한다. 두 기술 모두 특허와 신기술 인증(NET)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핀텔이 대표기관을 맡고, 현대건설과 모빌인텍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현대건설은 향후 추진 예정인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와 본 사업을 연계해, 아파트 단지 내·외부 생활도로까지 안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사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요처인 경기도 양주시는 실증 대상지 제공과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핀텔은 양주시 덕정동과 옥정동 2개 거점에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12월까지 실증을 마치고, 이후 본 솔루션을 확산할 계획이다.

핀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교통, 방범 등으로 구분돼 있던 AI 영상분석을 하나로 통합, AI가 위험을 스스로 판단하고 먼저 알리는 능동적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라며 "관제 효율을 높이고 사고 이전에 개입하는 선제적 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중장기 성장 동력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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