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저질 세리머니가 사라질까. 비슷한 행동을 한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
어라운드포그혼은 3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들은 최근 승리 후 골반을 앞뒤로 흔드는 세리머니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면서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 동작에 본격적인 제동을 걸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사례가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아브네르 우리베가 지난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등판해 8회를 마친 뒤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비슷한 동작을 취했다.
이에 MLB 사무국은 우리베의 행동에 1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매체는 "우리베는 이 징계에 대해 항소중이지만 MLB 사무국이 샌프란시스코, 특히 드류 길버트와 해리슨 베이더에게 앞으로 조심하라는 경고일지도 모른다"고 해석했다.
문제의 세리머니는 지난 12일 LA 다저스전에서 처음 나왔다. 9-3으로 승리 후 외야수들이 모였다. 이정후, 길버트, 베이더가 외야에 모여 서로를 끌어안고 동시에 허리를 앞뒤로 흔드는 세리머니를 했다. 다소 성적인 의미를 담은 행동에 구단도 제지를 가했다. 13일 경기 후 이정후, 베이더, 엘리엇 라모스는 고개를 숙이며 사죄 세리머니를 하며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논란은 또 이어졌다. 18일 경기 후 비슷한 세리머니를 또 한 것이다. 이후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문제의 세리머니는 게속됐다.
매체는 "이 모든 일은 길버트와 베이저 그리고 그 사이에 본의 아니게 끼인 이정후가 골반을 흔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시작했다"며 "감독이 이 문제를 언급하며 중단하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취한 동작 중 어떤 것도 상대를 겨냥한 것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순수하게 팀 내부적인 세리머니였다. MLB 사무국도 이에 대해서 크게 문제 삼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베의 징계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경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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