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톨루카가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정상에 올랐다.
톨루카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주 톨루카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 챔피언스컵' 티그레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양 팀은 90분 정규시간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톨루카는 연장 전반 1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아르세의 패스를 받은 호르헤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티그레스는 연장 후반 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후안 브루네타의 크로스를 호아킴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고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은 2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톨루카는 티그레스의 3번 키커 고리야란이 실축하며 리드를 잡았으나, 5번 키커 로메로가 실축하면서 서든데스로 흘러갔다. 6번 키커가 모두 성공한 상황에서 톨루카는 7번 키커 아르세가 성공했고, 티그레스 푸라타의 킥을 무솔리 골키퍼가 막아내며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톨루카는 2003년 북중미 챔피언스컵 우승 이후 23년 만에 대륙 트로피를 차지했다. 아울러 202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및 인터콘티넨탈컵 진출권도 획득했다.

톨루카는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를 제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당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톨루카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톨루카는 홈 구장의 이점을 잘 활용했다. 톨루카의 홈 구장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은 해발 약 2670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4강 2차전 당시 손흥민은 네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양 팀 최저 평점을 기록하는 등 고지대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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