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쉽지 않다.
한화 투수 김서현은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진행된 KT와 경기에 등판했다. 김서현은 주현상의 뒤를 이어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섰다.
팀이 5-2로 앞서던 7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정영웅에게 안타를 내주며 시작했다. 이어 강민성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안인산을 유격수 땅볼, 김경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용현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성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김민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리면서 추가 실점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김서현은 아쉬운 2026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69경기에 나와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14로 맹활약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김서현인데, 올 시즌에는 12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 12.38로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퓨처스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데 완벽하게 1이닝을 마친 적이 딱 한 번 뿐이다. 5월 16일 SSG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8일 SSG전 1이닝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23일 LG전 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 25일 LG전 1이닝 2사사구 무실점, 27일 KIA전 1이닝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그리고 이날 경기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군에서도 평균자책 7.00이다. 이러면 1군에 올라오기 쉽지 않다.
5월 13일 2군으로 내려갈 당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금 폼을 고치냐, 안 고치냐는 본인이 납득을 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본인이 납득을 하면 코치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면 쉽지 않다"라며 "제구력이 좋지 않으니 2군에서 천천히 준비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시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서현을 언제 다시 1군에서 볼 수 있을까.
한편 한화가 9-4 승리를 가져왔다. 팀 13안타, 10사사구를 가져왔다. 이지성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김동휘 3안타 1타점 2득점, 유민 2안타 1타점 1득점, 하주석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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