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유선호 마지막 녹화에 눈물 펑펑…"지나고 보니 미안해" 애틋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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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 KBS 2TV '1박 2일 시즌4'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1박 2일 시즌4'의 막내 유선호가 3년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멤버들과 제작진의 따뜻한 배웅 속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펼쳐진 '남해 홀리데이'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은 2022년 합류 이후 3년 6개월 동안 프로그램과 함께한 유선호의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 날이다.

이날 멤버들과 제작진은 그를 위한 특별한 작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프닝 촬영 전 김종민을 비롯한 멤버들은 유선호 몰래 베이스캠프를 빠져나가 사진과 손편지, 메시지 카드를 준비했다. 갑작스럽게 형들이 자리를 비우자 유선호는 수상함을 느꼈지만, 이준은 "형들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금 낄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자연스럽게 둘러댔다. 이에 유선호는 별다른 의심 없이 상황을 넘겼고, 멤버들은 무사히 깜짝 이벤트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후 딘딘의 안내를 받아 밖으로 나온 유선호는 형들이 준비한 사진과 메시지를 확인하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김종민은 "같이 했던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소중했다. 너는 최고의 막내야. 사랑한다"고 전했고, 문세윤은 "형이 너를 김치찌개보다 사랑한다"고 말해 애정을 표현했다.

이준 역시 "밝고 긍정적인 동생 선호야. 우리가 함께했던 여행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딘딘은 "넌 우리에게 찾아온 선물이었고, 계속 보다 보니 요즘 보기 힘든 보물이었다. 앞으로도 함께할 가족이다. 고생 많았고 누구보다 사랑한다. 지나고 보니 미안한 게 참 많다. 살면서 갚을게"라고 말하던 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유선호도 눈시울을 붉혔다. / KBS 2TV '1박 2일 시즌4'

이를 들은 유선호는 딘딘을 안아주며 "나도 울컥한다. 정말 고맙다"고 답했다. 이어 형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즐거웠고 행복했다. '1박 2일' 여행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계속 볼 형들이라 울고 싶지 않다"며 미소를 지었다.

문세윤이 "21살에 들어왔지?"라고 묻자 유선호는 "21살에 들어와서 지금 25살이다. 그래서인지 헤어지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이별 여행이 아니라 평소처럼 촬영한 것 같았다"고 덧붙였고, 유선호 역시 "밝게 웃으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함께한 제작진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3년 반 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의 유선호도 기대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유선호는 "함께해 준 형들과 제작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원래 사람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는 편인데, 여기는 2주에 한 번씩 만나면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날 정도로 가까워졌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날 아침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는 더욱 뭉클한 장면이 이어졌다. 메인 PD를 비롯한 작가, 오디오 감독, 연출팀 등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태프들이 눈물을 보이자 애써 감정을 참아왔던 유선호 역시 끝내 울컥했다. 그는 "왜 눈물이 나지"라며 고개를 숙였고,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3년 6개월 동안 함께한 소중한 인연과의 작별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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