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박준금이 연애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여전히 사랑에 열려 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60대 제니'로 불리는 박준금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화려한 가방과 구두로 가득 찬 두 개의 드레스룸이 눈길을 끈 가운데, 탁재훈, 최진혁, 허경환이 집을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준금은 직접 김밥을 만들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미혼인 최진혁에게 "진혁이는 결혼해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최진혁은 "결혼은 좀 두려운 게 있다. 주위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신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뜻밖의 발언에 돌싱인 박준금과 탁재훈은 순간 뜨끔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진혁은 "어머니는 '갔다 오더라도 한 번은 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고 덧붙였고, 이에 박준금은 "나이 들어 계속 혼자 있으면 더 이상하다"며 공감했다. 탁재훈 역시 "너도 인생의 매운맛을 봐야지"라고 거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준금의 연애관이 대화의 주제로 떠올렸다. 허경환이 "연애 생각은 있느냐"고 묻자 박준금은 "나는 항상 열려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소개팅보다는 자연스러운 만남이 좋다. 같이 골프를 치거나 우연히 식사하는 자리에서 만나는 게 좋다"며 "내 나이에 소개팅을 받는 건 좀 그렇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재혼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박준금은 "당연히 열려 있다. 인생이 되고 안 되는 게 어디 있나. 다 열려 있는 것"이라며 재혼에 대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 역시 "열려 있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준금을 둘러싼 '금수저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준금은 "어릴 때는 잘사는 집이 아니었다. 엄마가 시집올 때 가진 게 수저 두 짝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가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런데 제가 26살 때 병을 얻으셨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도 세상을 떠났다"며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도 못 해드렸다. 호강은 딸들이 시켜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박준금 아버님이 1980년대 철강 사업을 하셨다"고 설명했고, 박준금은 부모를 향한 그리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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