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타깃 중 한 명인 하파엘 레앙이 올여름 AC 밀란을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레앙이 밀란과의 결별을 결심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레앙은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겸비한 측면 자원이다. 여기에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중앙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스포르팅 유스팀에 입단한 뒤 2017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레앙은 LOSC 릴을 거쳐 2019년부터 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며 7년간 공식전 293경기 80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세리에A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경험했고, 2021-22시즌에는 리그 MVP와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구단의 성적 저하가 이적 결심으로 이어졌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감독 체제에서 부진했던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5위에 그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놓쳤다.
로마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레앙은 "밀란에서 역사를 만들며 자랑스러웠지만, 새로운 장을 열고 싶다. 다른 리그에서 뛸 준비가 됐다. 밀란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때"라고 밝혔다.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맨유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맨유는 올여름 전력 외 자원들을 정리한 뒤 공격진을 강화할 핵심 카드로 레앙을 주시해 왔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지난 24일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의 레앙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레앙을 주시하고 있으며 밀란은 레앙에 대한 오퍼를 검토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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