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핵심 유망주 안재석의 복귀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2002년생 안재석은 성내초(강동구리틀)-배재중-서울고를 졸업하고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상무를 전역하고 지난해 1군에 복귀, 35경기에서 43안타 4홈런 35득점 20타점 타율 0.319 OPS 0.911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주전 3루수로 낙점되어 잠실벌을 누빌 계획이었다.
부상이 덜미를 잡았다. 지난 8일 잠실 SSG 랜더스전 주루 도중 허벅지에 통증이 발생했다. 검진 결과 좌측 대퇴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2군으로 내려갔다.
박준순도 우측 허벅지 전면부 근육 손상으로 빠진 상태다. 두산이 안재석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유다.

28일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부상을 당했을 당시 검진 결과에 따르면 지금 1군에 와 있어야 되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2군에서 (재활을) 하다가 허리 쪽에 약간 문제가 있다. 지금 타격하고 경기를 뛰어야 하는데 경기를 못 뛴다"고 했다.
이어 "일단 (박)준순이 보다는 (안)재석이가 조금 더 빨리 돌아올 수 있는 상태"라면서 "경기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3루 빈자리는 박지훈이 메꾸고 있다. 안재석이 돌아온다면 교통정리는 어떻게 될까. 김원형 감독은 "안재석이 올 시즌 3루수로 준비를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 (안재석이) 3루수를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박)지훈이는 여러 포지션이 가능하니까 쓰임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백업 선수인데 주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안)재석이가 돌아와도 다른 쓰임새로 분명히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수빈(중견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1루수)-윤준호(포수)-이유찬(2루수)이 선발로 나선다.
왼 발목이 불편하던 양의지가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괜찮아서 지명타자로 들어간다. 주말 되면 수비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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