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 홋스퍼 의료진을 저격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두 시즌 연속 17위다.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의 문제점 중 하나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는 점이다. 매디슨도 긴 시간 재활 끝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시즌 막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데얀 쿨루셉스키, 사비 시몬스, 윌슨 오도베르, 모하메드 쿠두스 등이 시즌 막판 부상으로 잔류 싸움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임 후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의료진 개선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매디슨도 이 점을 꼬집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매디슨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에버턴전이 끝난 뒤 "우리의 부상 상황은 다른 어느 클럽보다 심각했다"며 "사람들은 '아, 그래도 우리는 이렇고 저렇다'라고 말하려 하지만, 우리의 부상 규모는 천문학적이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심각한 부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내부 감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잔디로 인한 부상 문제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미러'는 "신임 댄 레윈돈 디렉터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개폐식 잔디(NFL 경기 및 콘서트를 위해 남쪽 스탠드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잔디)가 최근 몇 년 동안에만 스퍼스에서 5건이 발생한 일련의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조사에 이미 착수했다"며 "클럽 내부에서도 이 수치가 너무 많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개폐식 잔디를 설치한 이후 수많은 부상자로 인해 고통을 겪은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각 경기 날짜마다 실시된 초기 외부 독립 테스트에서는 지금까지 토트넘의 경기장 잔디의 바운스나 탄성이 홋스퍼 웨이 훈련장 잔디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더 깊이 있는 검토를 보장하기 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상세한 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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