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권미진(38)이 세 아이 육아 중 겪은 속상한 일을 고백했다.
권미진은 24일 자신의 계정에 "막내 아기띠하고 둘째 손잡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타고 싶어 하는 둘째. 엄마는 막내 안고 있어서 탈 수 없고 아빠랑 누나가 오면 아빠랑 타라는 설명 중이었는데 주인아저씨로 보이는 분께서 둘째 헬멧을 씌워주시더니 '아저씨가 태워줄게' 하시고 그냥 태워주셨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더운데 엄마 힘들겠다 하시면서요. 모르는 분께서 저 혼자 셋 데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피해드린 것도 없고 그냥 뭐 즐겁게 걸어가는데 뭐 한다고 애를 저리 많이 낳았냐고 하는 말에 조금 상처받았는데, 위로가 된 순간이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실내 카트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둘째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보호자가 반드시 필요한 카트인 듯 그 옆에는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함께 앉아 있다. 뜨거운 햇살에도 잔뜩 신난 듯한 아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권미진은 세 아이가 집 안에서 함께 놀고 있는 사진과 함께 "뭐 한다고 많이 낳았냐는 말 신경 안 쓰고 싶은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 말을 생각하면 왜 자꾸 눈물이 나죠?"라고 덧붙였다. 세 아이를 키우며 받은 상처를 털어놓은 권미진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권미진은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걸'을 통해 103kg에서 58.8kg까지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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