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마틴 스코세이지(83) 감독의 막내딸 프란체스카 스코세이지(26)가 자신의 외모를 비난하는 인터넷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프란체스카는 지난 24일 틱톡 영상을 통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시즌 2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 악성 댓글 세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본 댓글 중 가장 심한 수준"이라며 “그동안 ‘네포 베이비(금수저)’라는 이유로 비판받는 것에는 익숙해졌지만, 이번처럼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은 처음”이라고 털어놓았다.
프란체스카는 아버지 덕분에 남들보다 많은 기회를 얻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열정적으로 창작 활동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타인의 영상까지 찾아와 오직 부정적인 면만 들춰내려 하는 사람들은 정말 슬픈 인생을 사는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자신에게 쏟아진 악의적인 댓글 중 일부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악플러들은 그를 향해 "뚱뚱하다", "못생겼다"라고 조롱하는가 하면, 심지어 "냉장고"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프란체스카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거나 날씬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도, 통통한 편이라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그게 (배우로서의 행보와) 대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미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쏟아지는 부정적인 댓글을 견디지 못해 X(구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는 그는 이제 틱톡마저 똑같이 변해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프란체스카는 "악플러와 봇(bot),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망치거나 상처를 주려고 애쓰는 이들이 너무 많다"라며 "이런 말들이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말 한마디에는 엄청난 힘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유명한 아버지를 둔 탓에 오랫동안 악플에 시달려 왔다는 그는 "아버지라는 거대한 존재에 걸맞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항상 나를 짓누른다"라며, "제발 소셜 미디어가 예전처럼 더 나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현재 아내 헬렌 모리스와의 사이에서 막내딸 프란체스카를 두었으며, 전처인 라레인 마리 브레넌, 줄리아 캐머런과의 사이에서 각각 첫째 딸 캐시(60)와 둘째 딸 도메니카(49)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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