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록밴드 베어투스(Beartooth)의 프런트맨 케일럽 쇼모가 14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아내 플뢰르 쇼모와 결별하고, 게이로 커밍아웃했다.
2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케일럽 쇼모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내 사생활에 대한 추측이 많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기 전에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게이인 내 모습이 자랑스럽다. 이는 오랫동안 고민하고 받아들여 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올해 33세인 쇼모는 그간 자신의 성적 지향을 숨겨온 시간이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하며 "오랫동안 내 정체성을 제대로 직면하지 못했던 것이 부끄럽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진실을 마주하게 된 계기로 '금주'를 꼽았다. 쇼모는 "10년 동안 술로 감정을 억눌러 왔다"라며 "술을 끊고 나서야 왜 오랫동안 이런 감정을 느꼈는지 탐구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고, 마침내 성 정체성을 받아들여 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로 들어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곧 발매될 새 앨범에 이러한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쇼모는 "앞으로 어디로 향하든 나 자신을 따를 것이며, 음악과 가사, 그리고 나를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그 어떤 부분도 타협하거나 희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직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 그리고 가장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하겠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려면 모든 면을 마주해야 한다. 마침내 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려 노력 중이며, 이번 앨범이 그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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