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이규한과 개그맨 허경환이 인공지능이 도출해 낸 이상형 이미지에서 판박이처럼 닮은 여성을 마주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깔끔함의 끝판왕 면모를 보여준 뉴 '미우새' 이규한의 아파트에 임원희와 허경환이 집들이를 온 장면이 전파를 탔다.
베란다 한구석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무르익은 대화를 나누던 중, 허경환은 형들에게 "요즘 AI가 내 얼굴을 사진 찍고 이상형을 이야기하면 그 얼굴을 만들어준다"라며 흥미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첫 타자로 나선 임원희는 "잘생긴 여자. 맏며느리 같은. 강아지상에. 고양이상보다 강아지상이 좋다"라고 언급했다.
완성본을 본 허경환이 "너무 예쁜데?", "너무 예쁜데 이런 스타일 어때요?"라며 호응하자, 임원희는 화면 속 미인에게 매료되어 "너무 예쁜데 내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라고 읊조려 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뒤이어 이규한은 "내 이상형은 얼굴이 작고 동그랗고 살짝 통통하고 피부가 좋고 짧은 머리에 치열이 고르고 보조개가 한 쪽에만 있고 눈썹이 너무 진하지 않으며"라며 쉼 없이 조건을 나열했다.
이에 허경환은 "그 정도면 유료 버전 써야 한다"라며 핀잔을 주어 폭소를 유발했다. 화면을 받아 든 이규한은 "진짜 이상형이다. 짧은 머리에 아나운서상을 좋아한다"고 흡족해했다.
마지막으로 허경환 역시 "내 이상형은 성형해도 되는데 표가 많이 안 나고 웃을 때 보조개가 있고. 표현이 될지 모르겠는데 기독교였으면 좋겠다. 엄마가 예민하시거든"라고 본인의 취향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허경환의 조건으로 추출된 결과물은 이규한의 이상형과 소름 돋을 정도로 비슷했다.
이에 깜짝 놀란 허경환은 "형수가 또 있네. 두 탕을 뛰는 거냐. 같은 여자 아니냐?"라며 황당해 했다. 이규한 또한 "내 여자친구가 동생 같다", "여자친구가 쌍둥이인가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행히 허경환이 "좀 다르다. 십자가 목걸이를 했다"라며 미세한 차이점을 발견해 내면서 두 남자의 유쾌한 이상형 소동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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