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7살 특급 유망주 이 정도였나, 왜 18억 거금 투자했나…"선발투수 성장 자질 충분, 제구력+투구 감각에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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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이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필라델피아 SNS 캡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성장 발전할 시간은 충분하다."

지난 2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광주일고 투수 박찬민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금은 120만 5000달러(약 18억)로 알려졌고, 2026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 시장 투수 가운데 최고 규모 계약금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필라델피아는 최근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총 75만 달러의 국제 계약 보너스 풀 금액을 확보했다. 박찬민에게 공격적인 제안을 할 수 있었고, KBO 프로 진출 대신 미국행을 선택하도록 설득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MLB.com은 "최고 94마일(약 151km)의 패스트볼, 변화구는 커브와 슬라이더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슬라이더는 핵심 구종으로 성장할 평가를 받는다"라며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스플리터 사용 빈도를 줄였다. 체인지업은 좌우 타자 모두에게 활용하며, 미래에는 결정구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라고 기대했다.

이어 "필라델피아는 박찬민이 선발투수로 성장할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보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그의 뛰어난 제구력과 투구 감각에 높은 점수를 줬다"라고 덧붙였다.

박찬민이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필라델피아 SNS 캡처

박찬민은 메이저리거 출신 최희섭, 김병현, 서재응, 강정호를 배출한 광주일고 야구부 출신이다. 또한 2009년 박찬호, 2017년 김현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되었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는 12경기(46이닝) 6승 무패 65탈삼진 평균자책 1.37 호투를 펼쳤다.

또 다른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필라델피아는 또 하나의 대형 투수 유망주 영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박찬민이다. 한국인 투수 박찬민은 4개의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구속은 지난 4월 94마일까지 나왔다"라며 "당장 압도적인 수치는 아닐 수 있지만, 아직 17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시간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어디 레벨에서 시작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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