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위장전입·선거개입 의혹 정면 반박"…"거짓·비방 정치 끊어내야"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가 18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된 위장전입 의혹과 선거개입 논란 등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거짓과 비방의 정치를 끊어내고 시민의 품격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가 보령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희망의 장이 아니라 상대를 흠집 내고 갈등을 부추기는 혼탁한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며 "어떠한 비열한 상황에서도 원칙과 품격을 지키며 시민만 바라보는 깨끗한 선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가족 전입 문제와 관련해 "우리 가족은 실제 보령에 정착해 생활하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적법하게 전입 신고를 마쳤다"며 "위장전입이라는 주장은 명백한 사실 왜곡"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가족들이 보령에서 함께 생활하기로 뜻을 모았고 생활 근거지를 옮긴 것"이라며 "선거 목적이 아니라 생활 목적의 전입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큰아들과 며느리는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딸은 세종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어 주말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일 공간에 365일 상주해야만 생활 근거지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엄 후보는 "선거법상 위장전입은 정상적인 실거주 공간이 아닌 농막·창고·컨테이너 등 비거주 시설로 주소를 이전해 참정권을 행사하는 경우를 의미한다"며 "우리 가족은 정상적인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평대 아파트에서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식의 시선은 시민 삶을 폄훼하는 것"이라며 "주거 형태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제기된 현직 장관의 선거개입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엄 후보는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현직 장관이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지역을 방문했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기자들이 "상대 후보를 겨냥한 발언 역시 네거티브 아니냐"고 질문하자 엄 후보는 "위법 사항을 위법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라며 "사실관계와 실체적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엄 후보는 최근 상대 후보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그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오랜 시간 함께 만들어 온 국가유산 활용사업까지 선거 공격 소재로 삼고 있다"며 "지역 문화와 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령은 에너지 전환과 인구 감소라는 복합 위기를 겪고 있지만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보령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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