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214억원…전년비 40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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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항공장 전경. /동국제강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동국제강이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매출 857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1%, 영업이익 403.9%, 순이익 153.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의 영향이다. 동국제강은 수출 전담 조직 확대와 전담 임원 선임을 통해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영업·통상·물류를 일원화해 대응력을 높였다. 고환율 환경을 활용해 채산성을 끌어올린 것도 이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수출 확대는 봉형강류 생산 및 판매 증가로 연결됐다.

동국씨엠은 같은 기간 매출 494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 25.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6.1% 증가했다.

동국씨엠은 업황 부진과 고율 관세, 보호무역 강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저수익 제품 비중을 줄이고 럭스틸·앱스틸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동국씨엠은 이달 정부가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최대 33.67%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의결함에 따라 저가 중국산 유입 방지 및 고품질 국산 건재용 철강재 활용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국씨엠은 “이번 결정은 후판, 열연에 이은 냉연도금컬러류 반덤핑 관세로 국내 철강 상하공정 생태계 전반의 보호 체계를 완비했음에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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