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비이자 증가에도…우리금융, 1분기 순익 2.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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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316140)이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명예퇴직비용 등 판매관리비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24일 우리금융이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가계대출 관리 등에 따라 대출채권 이자수익이 4.9%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58.2%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1분기 1.70%에서 올해 1분기 1.76%로 상승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은 4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반적인 수익 성장을 주도했다"며 "수익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6038억원으로 전년 동기(6167억원) 대비 2.1% 감소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이 꼽힌다.

우리은행은 해외법인과 관련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에 따른 우리금융의 제충당금순전입액은 5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의 1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4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6억원 증가했다. 명예퇴직비용 1830억원과 교육세 170억원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통상 다른 은행은 명예퇴직비용을 연말에 인식하는데, 저희는 1분기에 한다"며 "그러다 보니 관련 비용이 다른 은행에 비해 늦게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220원의 분기배당금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배당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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