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팀 수비의 핵심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랑스 출신 센터백인 코나테는 194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공중볼 장악 능력은 물론, 현대 수비수의 필수 요건인 정교한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했다.
소쇼몽벨리아르 유스팀을 거쳐 라이프치히에서 두각을 드러낸 코나테는 2021-22시즌 안필드에 입성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0번째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초 코나테의 미래는 안갯속이었다. 오는 6월 계약 종료가 다가왔음에도 리버풀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이 틈을 노려 자유계약(FA) 영입의 강자 레알 마드리드가 손을 뻗었다. 레알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다비드 알라바의 대체자로 코나테를 낙점하고 영입을 강력히 추진했다.
핵심 수비수 이탈 위기에 직면한 리버풀은 사활을 건 최후 협상에 돌입했고,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코나테와의 재계약에 거의 근접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1월 레알과의 협상이 중단된 이후 리버풀과의 협상이 다시 진전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리버풀은 계약 성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계약이 성사되면 리버풀은 2년 연속 팀의 핵심 자원을 FA로 내주는 굴욕을 피하게 된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해 여름 프랜차이즈 스타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한 채 레알로 떠나보낸 아픈 기억이 있다. 코나테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이번 협상 타결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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