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토스뱅크의 K-패스 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13만장 넘게 발급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고유가 여파로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난 데다, 정부 환급 확대 정책과 맞물리며 교통비 절감 수단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K-패스 체크카드는 출시 이후 분당 약 3장, 하루 평균 4100장꼴로 발급됐다. 단기간에 두 자릿수만 장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속도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카드의 핵심은 단순한 혜택 구조다. 기존 K-패스 환급에 더해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4만원을 넘으면 2000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교통비 이용 실적만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을 낮췄다.
최근 정부가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환급률을 한시적으로 상향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일반 이용자의 환급률은 기존 20%에서 30%로 올라갔고, 4월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월 30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정부 환급과 카드 캐시백을 합쳐 약 1만5000원 수준의 교통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용 편의성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카드 발급과 K-패스 연동을 토스 앱 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실제 체크카드 발급 후 K-패스를 연동한 이용자 중 약 94%가 앱을 통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비중이 4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와 40대가 각각 14.2%를 차지했다. 전월 실적 조건이 없고, 앱 기반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K-패스 체크카드는 매일 반복되는 이동이 혜택이 되도록 설계한 카드”라며 “직관적인 혜택 구조와 간편한 이용 경험, 커뮤니티까지 연결된 구조가 고객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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