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희수 기자] 젊은 선수들의 패기 있는 플레이를 기대한다.
키움 히어로즈가 8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어제(7일)의 기세를 몰아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키움의 선발 라인업은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최주환(3루수)-박찬혁(우익수)-박주홍(좌익수)-어준서(유격수)-김재현(포수)-박한결(2루수)이다. 선발 투수는 정세영이다.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정현우 대신 선발로 나서는 정세영의 이름이 역시 눈에 띈다. 2025 드래프트 8라운더로 키움에 합류한 정세영은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ERA 2.00을 기록했다. 통산 두 번째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설종진 감독은 “4이닝-8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컨디션과 상황을 봐서 교체 타이밍을 잡아보겠다. 정말 잘 던져준다면 5이닝-90구 정도도 생각하고 있고, 2~3실점 정도로 막아줄 수 있다면 좋다”고 정세영의 이날 경기 예정 활용 방안을 밝혔다.
설 감독은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다. 오전에 본인이 자신 있는 부분을 살려서 자신 있게 던지라는 피드백을 했고 기대하고 있다. 볼넷을 좀 줄이면서, 안타를 맞더라도 자기가 가진 구종들을 자신 있게 던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정세영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2026 드래프트 1라운더인 루키 박한결은 타순을 9번으로 옮겨 선발 출전한다. 수비에서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공격에서는 아직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27타수 2안타로 타율이 1할을 밑돌고 있다(0.074).
그러나 설 감독은 “수비 안정화를 통해 투수들을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크게 바꿀 새각은 없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 하루나 이틀 정도는 선발에서 제외될 수도 있겠지만 수비가 무난하기 때문에 계속 기용할 생각이다. 어제도 안타성 타구를 두 개 정도 잡아줬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박한결에게 꾸준히 기회를 줄 것임을 밝혔다.
정세영은 버텨야 하고, 박한결은 그런 정세영을 도와야 한다. 키움의 영건들이 패기 넘치는 활약으로 팀의 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일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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