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이 청년 대상 해외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하며 글로벌 산림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기구 파견을 포함한 프로그램 다변화로 현장 중심 인재 육성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산림청은 8일 '2026년 해외산림청년인재'로 선발된 청년들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해외 파견에 앞서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해외산림청년인재 육성사업'은 2009년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산림 분야 청년들에게 해외 직무 경험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40명이 선발돼 17개국 45개 기업·기관에 파견됐다.
올해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기존 대학교 졸업예정자 중심에서 학사과정 6학기 이상 이수자로 확대하고, 국제개발협력 및 기후변화 관련 전공자까지 포함해 지원 폭을 넓혔다.
이번에 선발된 14명의 청년 인재들은 4월부터 인도네시아, 라오스, 이탈리아, 베트남, 독일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해외 산림개발 기업과 국제 협력기관에 배치돼 산림사업 관리, 자원 조사 등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파견 기관을 국제기구까지 확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등 글로벌 협력 플랫폼 참여를 통해 청년들의 국제 산림협력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해외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으며 국내외 산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이 청년과 기업 모두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기업에는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연수형을 넘어 취업 연계형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산림 분야 청년 인력 수급과 국제 협력 역량 강화의 접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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