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창의적인 시각을 갖춘 건축학도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5회 우덕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의 핵심 테마는 '거푸집의 재발견'이다. 참가자들은 런던 컬리지 대학교(UCL) 건축사 교수인 아드리안 포오티의 저서 「콘크리트와 문화」를 읽고, 폼워크(Formwork, 거푸집) 작업을 통한 창작물을 제안해야 한다. 흔히 거푸집은 콘크리트가 굳은 뒤 철거되는 임시 도구로 치부되지만, 이번 공모에서는 이를 '건축적 표현을 위한 창조적 장치'로 재해석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우덕재단 측은 발제문을 통해 "폼워크는 단순한 틀이 아니라 지역의 조건과 제작 기술이 응축된 총합적 건축 장치"라며 "콘크리트가 굳은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과정이지만, 바로 그 과정이 건축의 형태와 공간적 경험을 만들어낸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선 참가는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우덕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판(A1 사이즈)을 제출하면 된다. 본선에 진출하는 9개 팀은 건축물 모형과 작품 설명 동영상, 발표 자료를 준비해야 하며, 최종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대상 1팀에게는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2팀) 각 600만원, 우수상(3팀) 각 400만원, 장려상(3팀)에는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본선 진출팀에게는 팀당 100만원의 제작비와 함께 한일시멘트의 프리미엄 드라이모르타르인 '레미탈'을 실물 지원해 학생들의 실험적인 건축 시도를 독려한다.
심사위원진으로는 김수영(숨비건축사사무소), 신창훈(운생동건축사사무소), 이정훈(조호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건축계를 대표하는 건축가들이 참여해 작품의 독창성과 실험성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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