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가 바라던 불펜이었어요" 명장도 기쁨 참지 못했다, 구원 'ERA 9.54' 한화 드디어 6~9회 투수 확정!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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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정말 우리가 바라던 불펜이었다"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의 호투도 빛났지만, 구원진의 호투가 더욱 반가웠다.

한화는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류현진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잡고 역대 최고령, 최소경기 1500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2년 10월 4일 대전(한밭)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전 10이닝 12탈삼진 이후 4933일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박상원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정우주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불펜진의 호투도 반가웠다. 7회 박상원(1이닝 무실점)-8회 정우주(1이닝 무실점)가 각각 홀드를 챙겼다. 한화는 9회초 2득점으로 4점 차로 간극을 벌렸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9회말 김서현이 등판했다. 김서현은 첫 6구 연속 볼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아웃 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의미가 큰 승리다. 한화 불펜 평균자책점은 9.54로 리그에서 가장 나쁘다. 타선이 활약하고, 선발이 호투해도 매번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이유다. 드디어 필승조를 완벽하게 가동해 승리를 챙겼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6-2로 승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정말 우리가 바라던 그런 불펜이었다. 맞을 수도 있지만 6~9회 투수들이 이제 정해져서 계속 그렇게 나갈 것이다. 투수들이 불안감 없이 자기 나가는 타이밍에 어느 정도 잘 던져줄 거라 생각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불펜진 이야기를 하며 김경문 감독은 활짝 웃었다. 그만큼 선수들의 호투가 반가웠던 모양.

이어 "현재로 김종수를 6회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 사이에 조동욱이나 강건우를, 왼쪽 투수를 써야 할 부분이 있으면 원 포인트로 한두 타자씩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펜진 그림은 확정됐다. 6회 김종수-7회 박상원-8회 정우주-9회 김서현이 출격한다. 조동욱과 강건우는 좌완 원 포인트로 상황에 따라 투입된다.

한화는 뒷문 불안을 지울 수 있을까.

3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트윈스-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한화 김종수가 5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휴식 차 류현진이 1군에서 말소됐다. 그 빈자리를 잭 쿠싱이 채운다. 쿠싱은 이날 1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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