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파격 결단이다.
KIA 타이거즈가 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오선우와 윤도현을 2군에 내려갔고 고종욱과 박상준이 1군에 올라왔다. 올 시즌 1군 주요 전력으로 여긴 오선우와 윤도현의 2군행은 충격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다. 오선우는 6경기서 18타수 2안타 타율 0.111 1홈런 1타점 1득점이다. 윤도현은 5경기서 18타수 3안타 타율 0.167 1득점. 시범경기서 타격감이 좋았던 두 사람은 시즌 개막과 함께 타격감이 싸늘하게 식었다.
이범호 감독은 두 사람을 애지중지해왔다. 애당초 두 사람은 1루에서 플래툰 기용이 예고됐다. 오선우는 주전 1루수, 윤도현은 백업 1루수, 2루수였다. 그러나 시범경기서 타격감이 좋았고, 급기야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을 우익수로 보내면서 윤도현을 1루에 고정했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이적으로 발생한 타선의 중량감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묘수였지만, 일단 실패로 돌아갔다. KIA는 이번주 들어 타자들의 감각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패배로 시즌 1승5패, 단독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편, 1군에 올라온 고종욱과 박상준은 최근 2군에서 타격감이 좋았다. 고종욱은 퓨처스리그 11경기서 28타수 11안타 타율 0.393 1홈런 6타점, 박상준은 퓨처스리그 11경기서 39타수 17안타 타율 0.436 3홈런 18타점이다.

특히 박상준은 퓨처스리그 타점 1위를 달린다.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올해 정식 입단했다. 이날 NC 선발투수 크리스 테일러를 맞이해 전격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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