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화력 대폭발한 한화, 두산 또 잡았다! 왕옌청 QS 달성, 5-6-7번 멀티 히트 작렬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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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왕옌청./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잠실 김희수 기자] 한화가 또 두산을 울렸다.

한화 이글스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진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9-3으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선발 왕옌청이 곽빈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6⅓이닝 4K 3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여기에 페라자-강백호-채은성-하주석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이 또 한 번 불탄 한화는 연승으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선발 라인업

한화 이글스: 오재원(중견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선발투수 왕옌청.

두산 베어스: 박준순(2루수)-정수빈(좌익수)-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좌익수)-윤준호(포수), 선발투수 곽빈.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화가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의 안타와 페라자의 빗맞은 2루타가 나오며 무사 2-3루가 됐다. 문현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화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강백호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진 한화는 1회에만 3점을 몰아쳤다.

맹활약한 강백호./한화 이글스

한화는 왕옌청이 1-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3회 말 박지훈-윤준호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는 모양새였다. 두산은 4회 말에 왕옌청의 퍼펙트를 깼다. 박준순이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수빈의 삼진과 박준순의 도루 실패가 겹치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고, 카메론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왕옌청의 호투는 계속됐다.

한화는 5회 초 선두타자 페라자의 안타와 문현빈의 볼넷으로 또 주자를 모았다. 이후 박준순의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고, 채은성의 1타점 희생 플라이와 하주석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한화가 2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최재훈의 볼넷까지 나오며 베이스가 또 꽉 차자, 결국 김원형 감독은 곽빈을 마운드에서 내려야 했다. 그러나 이어 올라온 박치국마저 이도윤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했다.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간 페라자./한화 이글스

두산은 5회 말 마침내 반격을 개시했다. 안재석이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2루를 밟았고, 양석환의 볼넷과 박찬호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이도윤의 실책과 윤준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다.

한화는 6회 초에 다시 달아났다. 2루타로 득점권에 위치한 페라자를 강백호가 적시타로 불러들였고, 채은성의 안타와 타무라의 폭투, 하주석의 2타점 추가 적시타가 이어지며 3점을 벌었다.

두산은 7회 말 1사 2루에서 이도윤의 송구 실책으로 안재석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왕옌청의 역할은 여기까지였고, 김경문 감독은 투수를 김종수로 바꿨다. 김종수는 침착하게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9회 말 1사 이후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한화가 경기를 9-3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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