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완벽한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6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만에 이주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서울 이랜드는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스마르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21분 박재용의 세 번째 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홈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수비적으로, 공격적으로 선수들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역할을 잘 수행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후반 초반 오스마르의 추가골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김 감독은 "사실 첫 골도 좋았지만, 두 번째 오스마르의 득점이 우리 선수들을 편하게 경기 운영하도록 만들어줬다. 세 번째 박재용 선수의 골은 운이 따랐지만 좋은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2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까지 살아났다. 김 감독은 "수비가 좋아지니까 공격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먼저 실점하면 급해지고 좋은 공격이 나오기 힘들다. 수비가 잘됐기 때문에 공격수들도 심리적으로 가볍게 득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해 전방 압박까지 더 좋아졌다. 김 감독은 "압박은 작년 시스템을 많이 유지하고 동계훈련부터 시작했다. 전방 압박은 공격수들의 위치 선정, 활동량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 그 부분이 잘 나타났다. 체널링을 통해 공간을 잘 제어했기 때문에 수비적으로도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또 다음 경기에서도 이런 기조를 잘 유지하면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 이랜드는 박재용의 활약이 돋보인다. 박재용은 이날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수원FC 등 강력한 승격 후보와의 경기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 감독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많은 활동량과 투쟁력,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태도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기대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서울 이랜드는 4월 파주 프런티어와 안산 그리너스, 화성FC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모든 스포츠는 정신적인 부분이 크다. 좋은 팀과 했을 때 집중력이 높아지고, 조금 약팀과 했을 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승격으로 가는 길에 어려운 부분이 될 수 있다.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오늘 경기 잘했지만, 내일부터 잊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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