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드론·항공측량 도입해 정밀 점검…맥전포항 시작으로 본격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남동해권 어항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에 착수하며 해양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단순 점검을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위험 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남동해지사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중인 '2026년 국가어항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항시설 안전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항 이용 어업인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목표로 진행된다. 지사는 지난달 23일 경남 고성군 맥전포항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올해 일정에 돌입했다.

점검 대상은 남동해권역에 위치한 국가어항 39개항과 지방어항 24개항 등 총 63개 항만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인명구조함, 계류시설 등 핵심 시설물의 손상 여부와 기능 상태다. 기존 손상 진행 상황과 신규 훼손 여부를 함께 확인해 보수 필요 구간을 선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점검 방식에 변화가 있다. 드론 촬영과 항공측량 등 비대면 기술 활용을 확대해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구조물 상태까지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전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지사는 점검 결과에 따라 긴급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조치하고, 중장기 보강이 필요한 구간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와 시설 노후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정밀 점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나승진 남동해지사장은 "어항시설 안전관리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업무"라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해 안전사고 없는 어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어항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속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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