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사망' 유명 男배우 충격 과거 폭로, "알코울 중독·경찰 폭행"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드라마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의 잰더 해리스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니컬러스 브렌던이 별세했다. 향년 54세.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생전 그를 괴롭혔던 복잡한 과거 행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가족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형제이자 아들인 니컬러스 브렌던이 잠든 사이 편안하게 자연사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니콜러스 브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21일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브렌던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법적 분쟁, 출연진과의 갈등, 건강 문제 등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의 삶은 화려한 커리어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로 가득했다. 드라마 '버피'가 종영(1997~2003년 방영)된 지 불과 1년 만인 2004년, 그는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위해 재활 시설에 입소했다. 당시 33세였던 그는 "삶을 잠식한 질병을 깨달았으며 건강 회복을 위해 전문적인 치료가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재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황은 계속됐다. 2010년에는 경찰 체포 거부 및 폭행,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사회봉사와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 경찰 업무 방해 및 공공재산 훼손 혐의로 체포되는 등 법적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당시 그는 만취 상태에서 경찰의 통제를 거부하고 현장을 이탈하려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극은 2015년에 정점을 찍었다. 전 부인 문다 티와 별거 직후인 2월, 플로리다의 한 호텔 객실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숙박료 지불을 거부해 기물손괴 및 중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몇 주 뒤 같은 지역에서 유사한 사건으로 재차 체포된 그는 자신의 행동을 "우울증과 과거 성적 학대 경험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같은 해 5월과 6월에도 음주 문제로 체포와 재활 입소를 반복했다.

하반기에는 폭력 사태로 번졌다. 2015년 10월 뉴욕에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3급 강도 및 호흡 방해 등)로 체포됐으며, 같은 달 캘리포니아에서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직후 그는 다시 90일간의 우울증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지해 주는 모든 분께 감사하며,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전했으나, 결국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수면 중 사망' 유명 男배우 충격 과거 폭로, "알코울 중독·경찰 폭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