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치 그레이(토트넘 홋스퍼)를 노린다. 단, 조건이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스포츠붐'에 따르면 맨유는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될 경우 그레이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각각 PL 15위, 17위를 기록했던 맨유와 토트넘,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 감독 선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위에 올라와 있다.
반면, 토트넘은 7승 9무 14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잔류 경쟁 중이다. 오는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9점)와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노팅엄에 패배한다면 강등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맨유가 라이벌 팀의 인상적인 유망주 한 명을 싼값에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했다.
이어 "맨유는 그레이에게 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왔으나, 2024년 당시 그가 치열한 라이벌인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었고 깊은 가족적 유대 관계까지 얽혀 있어 계약 성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구단은 토트넘이 생각하기도 싫은 강등을 당할 경우, 그레이가 맨유행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맨유는 토트넘이 PL에 잔류했을 때 책정할 가치보다 훨씬 낮은 약 5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 규모의 거래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레이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토트넘에 관한 충성심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팀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이번 여름 새로운 미드필더 자원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계약 종료로 떠나는 카세미루를 대신할 경험도 필요하지만 실력 또한 절실하며, 그레이는 이를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며 "성사하기 쉬운 거래는 아니겠지만, 그레이는 맨유가 목표로 삼기에 완벽한 프로필을 가졌으며 조금이라도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계약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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