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강유미의 새 콘텐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배우 김지호의 공공도서관 책 낙서 논란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다.
강유미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좋아서 하는 채널'에 '여러분, 오랜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유미는 종로에서 대형 약국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외국계 대기업에 다니는 억대 연봉 남자친구를 둔 인물로 분했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척하지만 누구보다 과시에 진심인, 허세 가득한 캐릭터였다.
영상 속 강유미는 눈부신 햇살을 만끽하며 커피를 마시고, 수많은 명품 브랜드 가방을 바꿔 메며 옷차림을 점검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요가를 하기도 했다. 특히 책을 꺼내 들고는 "아침마다 책을 읽는다. 이게 내 아침 식사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며 "매일 아침 조깅을 한 뒤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린다"고 과시하기도 했다.
강유미의 독서 장면은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펼치더니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찢어 따로 챙기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표지에 공공도서관 소유 라벨이 그대로 붙어 있는 가운데, 뻔뻔하게 책을 훼손하는 모습이 실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이 유독 이목을 모은 것은 최근 불거진 김지호의 논란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김지호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계정에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김훈 작가의 소설 '저만치 혼자서' 사진과 함께 볼펜으로 밑줄이 그어진 내지를 올렸다. 더욱이 "반납을 미루고 드디어 읽어냈다"고 적으며 해당 도서가 도서관 소유임을 스스로 인증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지호는 "공공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에 마지막에 기억하고 싶어 습관적으로 내 책에 밑줄을 긋던 습관이 나와버렸다.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지적했을 때 '앗, 잘못했다' 했다. 도서관에 새 책을 사서 제공하든, 비용을 드리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교체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김지호가 과거에도 도서관 소유 책에 밑줄을 그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과거 게재했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독서 사진에서도 여러 문장에 볼펜으로 밑줄을 그은 흔적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책 옆에는 김지호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볼펜까지 놓여 있어 비판이 더 커졌다.
이 가운데 강유미의 영상에 도서관 책에 밑줄을 긋고 페이지를 훼손하는 연출이 담기면서, 김지호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비록 강유미가 직접 김지호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각종 인물과 현상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포착하는 감각으로 '인류학자'라는 별명을 얻은 강유미인만큼, 이번 영상 역시 최근 논란을 절묘하게 건드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유미 영상에 도서관 책에 밑줄을 긋는 장면이 담기면서 김지호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강유미가 직접적으로 김지호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간 각종 인물을 신랄하게 풍자해 '인류학자'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영상 역시 최근 논란을 절묘하게 건드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며, 또 한 번 김지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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