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리드→승부차기 승' J리그 U-19 스가와라 감독의 경고..."韓대학선발 공격 퀄리티 높아, 덴소컵 접전 예상" [MD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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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19세 이하(U-19) 선발팀 스가와라 다이스케 감독./나고야(일본)=노찬혁 기자일본 J리그 19세 이하(U-19) 선발팀./나고야(일본)=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노찬혁 기자] J리그 19세 이하(U-19) 선발팀의 스가와라 다이스케 감독이 덴소컵에서 일본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대표팀에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스가와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J리그 19세 이하(U-19) 선발팀은 13일 나고야 CS 애셋 미나토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정규시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했다.

J리그 선발팀은 전반 40분 나카즈미 아츠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42분 요시다 미나토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에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장하윤(경희대)이 추격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황태환(상지대)이 올린 크로스를 장하윤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좁혔다.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대표팀./한국대학축구연맹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1분 박강영(송호대)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결국 정규시간 2-2로 끝났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세 명의 키커가 실축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후 스가와라 감독은 “J리그 선발팀도 기회가 많았고 한국 대학선발대표팀도 기회가 있었다. 90분 동안 양 팀 모두에게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주로 역습과 다이렉트한 공격을 펼쳤으나, 후반전에는 짧은 패스로 J리그 선발팀을 괴롭혔다. 스가와라 감독은 “한국은 롱패스가 많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전반전에는 실제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발밑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며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J리그 19세 이하(U-19) 선발팀 스가와라 다이스케 감독./나고야(일본)=노찬혁 기자

최근 한국 축구는 일본과 격차가 벌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1월 일본 U-21 대표팀이 한국 U-23 대표팀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스가와라 감독은 이러한 평가에 대해 다른 시각을 내놓았다. 그는 “결과만 보면 격차가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 경기 내용을 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덴소컵 전망에 대해서는 “과거 대회 결과는 잘 모르지만 오늘 경기를 보며 느낀 것은 일본 대학선발팀이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한국은 골대 앞에서 더 높은 퀄리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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