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지역경제 선순환 이끌 '지역순환경제 TF' 가동
■ 독일마을의 활력 '나눔'으로 꽃피다…도르프 청년마켓 워크숍 성료
■ '제8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 대축전' 4월12일 개최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지역순환경제 TF'를 본격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순환경제 TF'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지역화폐·로컬푸드·통합돌봄·고향사랑기부제 등의 시책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킴과 동시에 순환경제 선도 지방정부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고 지난달 주민들에게 기본소득이 최초 지급되면서, 이 재원을 주요 연계사업과 결합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군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다.
중앙정부의 지역균형발전·기본소득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고향사랑기부제 등 외부 재원의 역내 재투자 필요성이 높아지는 정책 환경 변화도 TF 구성의 계기가 됐다.
남해군은 순환경제 관련 정책의 분산 추진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해소하고 주요 사업을 통합 조정하는 전담 추진체계를 갖추기로 결단했다. TF는 정석원 부군수가 단장을 맡아 정책 우선순위와 대외 조정을 총괄하며, 박진평 기획조정실장이 간사로서 회의 소집·진행과 성과관리를 담당한다.
위원으로는 인구청년정책단장·경제과장·정책기획팀장·예산팀장·기본사회팀장·대외협력팀장·통합돌봄팀장·지역경제팀장·일자리지원팀장·먹거리지원팀장 등 10명이 참여한다.
조직 운영 방식은 PMO-임베디드(Embedded) 전문가 모델을 도입했다. 프로젝트관리조직이 상시 참여해 전체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정책실현조직은 확정 과제의 실무를 수행하는 구조다.
사업 간 협업을 최우선으로 삼아 칸막이 행정을 방지하고, 성과 정기 점검으로 목표달성 여부를 지속 관리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비전은 '지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남해형 순환경제 실현'이다.
TF 출범 직후인 지난 2월24일 부군수실에서 킥오프 회의가 열렸다. 정석원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과장과 정책기획팀장이 순환경제 개념과 정부 정책기조를 공유했다.
회의에서 중앙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중간조직 집중 육성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순환경제 5대 사업의 기존 정책을 고도화하고 사업 간 연계 시책을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11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지역화폐 연계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과 농어촌 기본소득 연계 사업 발굴이 집중 논의됐다. 지역화폐와 관련해서는 공공시설 결제 환경 확대 구축, '농수산물 선구매 계약제' 도입 검토, 면 지역 사용 추가 인센티브 지급, 공공배달앱 프로모션 연계를 통한 소비 진작 등 다양한 방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관광 분야에서는 '반값여행' 참여자 대상 추가 쿠폰 지급과 순환인증 가맹점 우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도 논의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연계사업으로는 '우리마을 영양돌봄 꾸러미 사업' 관련 로컬푸드직매장 우선 이용, 이동면 정거마을 '뽀빠이 마켓', 삼동 내동천마을 '바람개비 마을' 협동조합화 등 우수사례 확산 방안이 제시됐다.
차기 회의에서는 통합돌봄, 로컬푸드직매장,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제도의 순환경제 연계 활성화 방안을 이어서 논의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순환경제는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그 가치를 재창출함으로써, 유용한 자원과 자본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경제 체계를 일컫는다"며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군민 행복 시대를 목표로 다양하고 폭넓은 복지 정책을 추진해 온 남해군에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독일마을의 활력 '나눔'으로 꽃피다…도르프 청년마켓 워크숍 성료
셀러 역량 강화 네트워킹 진행…누적 관광객 15만명, 매출 8500만원 기록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12일 쏠비치 남해에서 도르프 청년마켓의 3개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셀러 간 화합을 다지는 워크숍 '셀러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년간 도르프 청년마켓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셀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개년 사업 성과보고 △기부금 전달식 △셀러 역량 강화 초청 강연 △셀러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도르프 청년마켓은 비어 있던 독일마을 광장에 새로운 활기 불어넣기 위해 2023년 시범 운영되기 시작했다. 2025년까지 3년 동안 총 18회의 운영됐으며, 누적 관광객 수 15만명, 참여셀러 272팀(관내 134, 관외 138), 누적 매출액 8500만원을 달성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플리마켓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셀러들이 3년간 모은 참가비 75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셀러들 역시 지역 소상공인이자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남해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2개 단체를 지정해 '도르프 청년마켓'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남해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국군)는 쾌적한 매장 환경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남해군 소상공인 클린케어 지원 사업(450만원)'에, 남해군 한부모가정후원회(회장 이상환)는 한부모 가정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랑의 가족 캠프(300만원)'운영에 해당 기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셀러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은 마켓이 단순한 상업 행사를 넘어 지역과 상생하며 선순환 가치를 창출한 최고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생 관광 모델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르프 청년마켓은 오는 4월 우수 플리마켓 벤치마킹에 이어, 5월 '아듀!(Adieu!) 도르프 청년마켓' 행사를 마지막으로 4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제8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 대축전' 4월12일 개최
남해충렬사에서 출발해 죽방렴홍보관까지 이르는 구간…오는 3월31일까지 참가 신청
남해군은 오는 4월12일 설천면 남해충렬사에서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일보사가 주관하는 '제8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 대축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설천면 남해충렬사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거쳐 삼동면 죽방렴홍보관까지 이르는 왕복 70km 구간에서 펼쳐진다.순위 경쟁이 아닌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20km(남해충렬사↔진목해안쉼터) 구간과 동호인 추천코스인 70km(남해충렬사↔죽방렴홍보관)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 또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부모의 대회 참가 동의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5천원이다. 행사 당일 일반은 2만5천원권, 청소년은 2만원권의 남해사랑상품권을 기념품으로 배부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월31일까지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일보사, 남해군체육회, 남해군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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