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2조원대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는 5500선을 내줬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583.25 대비 96.01p(-1.72%) 내린 5487.2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454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625억원, 1조31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 두산에너빌리티(2.90%)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3.91%) 내린 36만9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SK스퀘어가 2만원(-3.61%) 하락한 53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400원(-2.34%) 떨어진 18만35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2만원(-2.15%) 밀린 91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48.40 대비 4.56p(0.40%) 오른 1152.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75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5억원, 108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이비엘바이오(3.75%), 코오롱티슈진(2.18%), 리가켐바이오(9.42%), 펩트론(2.94%)이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7500원(-4.75%) 내린 15만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4300원(-3.65%) 하락한 11만3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해지는 모습이지만, 코스닥은 최근 등락 과정에서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으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 국면이 지속되고,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도 가중되고 있어 지수 상승을 견인할 외국인 수급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는 불확실한 상태"라며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판매업체(13.56%), 게임엔터테인먼트(5.75%), 건설(5.52%),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58%), 화장품(2.1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6.21%), 석유와가스(-4.96%), 디스플레이패널(-3.90%), 화학(-3.66%), 항공화물운송과물류(-3.26%)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4원 오른 1493.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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