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배우 수지와의 깊은 우정과 감동적인 미담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55회에는 오승환, 이철민, 조현아, 양상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현아는 수지, 나나, 피오, 이성경 등 연예계 황금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이 "TV를 꺼도 매일 눈앞에 화려한 스타들이 보인다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조현아는 세간의 오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조현아는 "많은 분들이 조현아가 유명 연예인과 친하게 지내려고 이것도 사주고 옆에서 시중도 들고 가방도 들어주고 수도도 고쳐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부르면 나간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분들이 먼저 제 팬이었다. 한번 꼭 밝히고 싶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현아는 절친 수지를 향한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며 그녀를 '수호천사'라고 칭했다. 조현아는 "수지 씨 마음이 정말 선하다. 연락 안 되면 집에 와본다. 발가락이라도 확인해보고 간다. 숨 쉬나 확인하고 그냥 간다"며 수지의 세심한 면모를 언급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것은 조현아의 모친상 당시 수지가 보여준 의리였다. 조현아는 "어느 날 엄마가 쓰러지며 병을 발견했다. 장례식을 시작했는데 수지가 장례식에 머물면서 모든 오는 사람마다 '수지다. 저 옆에 가면 수지 있어'라고 하는데도 꿋꿋하게 3일 앉아있더니 장지까지 가서 기도도 해줬다. 어머니 상처를 이 친구 덕에 치유 받았다. 그래서 일어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방송에서 '수지 씨와 친해요' 말고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 수지는 저의 수호천사"라며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배우 이철민이 친분을 유지하는 팁을 궁금해하자, 조현아는 "모임을 많이 해서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보다 말 많이 안하고 들어준다. 그래서 얘기하러 많이 온다. 이것 때문에 짜증나고 화난다고"라며 경청의 중요성을 꼽았다.
이에 김구라는 "나는 내 얘기만 해서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자폭 섞인 고백을 더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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