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日 최고→세계 최고' 됐는데 야마모토 겸손함 무엇인가…"나는 팀 일원일 뿐" [MD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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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일본 대표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사카(일본)=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오사카(일본) 김경현 기자] 세계 최고 투수라는 자부심보다 '원팀'을 향한 의지가 먼저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이야기다.

일본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우승 후보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야마모토가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 출전하지 않지만, 야마모토가 있기에 일본 마운드는 '철벽'이란 평을 받는다.

2025년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정규시즌 30경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2선발) 3승 무패 7⅔이닝 2실점 15탈삼진 평균자책점 1.02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월드시리즈 MVP도 야마모토의 차지.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늦게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2월 28일까지 미국에서 시범경기에 출전했고, 긴 비행을 거쳐 1일 일본에 상륙했다. 2일부터 대표팀과 손발을 맞췄다.

일본 대표팀은 3일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야마모토는 취재진 앞에 섰다. 야마모토의 첫 공식 인터뷰.

야마모토는 "3일 전 일본에 와서 겨우 시차 적응이 끝났다. 연습도 순조롭게 하고 있다. 팀 분위기가 좋아서 정말 하나가 된 것 같다. 내가 마지막에 합류를 했는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WBC에 이어 3년 만에 일본을 대표한다. 야마모토는 "매우 흥분하고 있고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웃었다.

일본 대표팀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3년 전과는 '환골탈태'라고 불러도 될 만큼의 차이가 난다. 2023년 야마모토는 일본 최고의 투수였다. 이미 대단하지만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까지는 아니었다. 그리고 현재는 세계 최고 투수 반열에 오른 상태다.

'클래스'가 올라갔음에도 야마모토는 겸손했다. 야마모토는 "(3년 전과) 큰 차이는 못 느낀다. 나는 어디까지나 할 수 있는 일을 변함없이 꾸준히 했다. 이번에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디까지나 팀 일원으로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경험'이다. 야마모토는 "한 번 (WBC)에 출전을 해봤기 때문에 대회 분위기나 흐름에 대해 아는 게 있다. 그런 경험을 이번 WBC에서 살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2026 WBC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WBC

한편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야마모토는 팀의 기둥이다. 내가 코치 시절인 프리미어12, 그리고 2020 올림픽부터 함께 뛰었던 사이다. 항상 모든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고 좋은 결과를 내줬다. 이번에도 팀에 기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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