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20년 지기 추성훈의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추성훈, 김동현이 서울 은평구 일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눈 예보까지 있는 영하의 날씨에도 얇은 옷차림으로 등장한 추성훈을 본 유재석은 "오늘 춥지 않냐"고 걱정했다. 이에 추성훈은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의상인데 사실 너무 춥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재석은 "멋을 내려면 추위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김동현은 20년 동안 지켜본 추성훈의 '패션 철학'을 폭로했다. 그는 "성훈이 형을 20년 봤는데, 보온을 위해 점퍼를 입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얇게 입어서 그런지 감기를 정말 자주 걸린다. 콧물도 자주 난다"며 "같이 운동하자고 하면 '감기 걸렸다'고 연락이 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겉보기와 달리 의외로 허약한 체질이라는 설명이었다.

추성훈의 철저한 자기 관리 비화도 공개됐다. 유연석은 "립밤을 입술뿐 아니라 얼굴 전체에 바르더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피부가 워낙 건조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동현은 "상남자 이미지와 달리 피부과도 열심히 다닌다"고 거들며 또 한 번 폭로를 이어갔다.

유재석이 "평소 존경하는 선배라면서 왜 예능에선 이렇게 공격하냐"고 묻자, 김동현은 "예전엔 정말 무서운 형이라 말도 못 붙였다. 이제는 같이 나이 들어가니까 편해졌다"고 답했다. 이에 추성훈은 "나를 갖고 논다"고 받아쳐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격투기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뽐냈던 두 사람이 예능에서는 서로를 놀리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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