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오사카(일본) 김경현 기자] 김도영이 부상 우려를 깔끔하게 씻었다.
김도영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3타수 2안타 1득점)와 함께 대표팀에서 둘 뿐인 멀티 히트다. 또한 홈런을 때려내며 연습경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2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 홈런을 신고한 바 있다.
첫 타석부터 반가운 내야안타가 나왔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3루 방면 빗맞은 타구를 쳤다. 1루로 전력 질주, 내야안타를 생산했다.
2회 2사 두 번째 타석은 3루수 땅볼로 아웃.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팀이 2-3으로 뒤진 5회 김도영이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한신 투수 하야카와 다이키의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김도영이 거침없이 방망이를 냈고, 타구는 좌중간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이 됐다.
5회 수비 시작과 동시에 김도영은 대수비 노시환과 교체, 이날 임무를 마쳤다.
2경기 연속 홈런만큼 내야안타가 반갑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날렸다. 2026년 완치를 위해 비시즌부터 지금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점차 경기 출전 시간, 운동 강도를 올리며 컨디션을 관리했다. 이날 수비도 깔끔하게 소화하며 부상 걱정을 덜어냈다.

경기 종료 후 류지현 감독은 "마지막 날 경기(2월 26일 삼성전)가 저에게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본인에게도 좋은 느낌이 왔을 거라 생각된다.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감이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했다.
김도영은 "오키나와 때보다 여기서는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집중을 더 했다. 이번에는 생각 안 하고 플레이를 해봤는데 별다를 거 없이 좋게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홈런에 대해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은 제가 원래 신경 쓰지 않는 것들을 신경 쓰다 보니 저도 모르게 급했다. 세 번째 타석 들어갈 때는 타석에 신경 쓸 것만 챙겨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3일 같은 곳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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