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오사카(일본) 김경현 기자] 아직 적응이 덜 된 탓일까. 저마이 존스와 셰이 위트컴이 첫 연습경기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해외파 선수들이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존스와 위트컴은 미국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다 지난 1일 대표팀에서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첫 경기에 나선 것.
이날 존스는 3타수 1안타, 위트컴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도 깔끔한 안타가 아닌, 내야 안타였다.


존스는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빗맞은 땅볼을 쳤다. 전력 질주한 덕분에 1루에서 세이프.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위트컴은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1회 1사 1, 2루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 1사 1루도 파울 포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 2사 1루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선수 모두 5회 수비에서 각각 문현빈, 김주원과 자리를 바꿨다.
아직 컨디션이 덜 올라온 것일까. 방망이는 상대의 공을 따라가기에 급급했다. 특히 위트컴은 배팅 타이밍을 정확하게 포착하지 못했다.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 큰일을 해줘야 한다.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좌타자가 강하다. 우타자로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류지현 감독은 '적응'이 포인트라고 봤다. 사령탑은 "한국계 선수들 내야안타 하나가 나왔다. 분명히 합류한 지 이틀밖에 안 됐다. 내일 그다음 며칠 더 있으면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갖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해외파 선수들과 어떤 말을 나눴을까. 그는 "첫날 합류한 이후 같이 잘 지내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도 굉장히 밝고 빨리 적응하려고 가까이하는 모습이 좋다. 저희도 (해외파) 선수들에게 빨리 다가가서 조금 더 편안한 상태에서 대회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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