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오사카(일본) 김경현 기자] "갓난아기였던 이정후가 MLB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니 정말 기쁘고 감회가 깊다"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정후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바타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은 낮 12시에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를 펼쳐 3-3으로 비겼다.

이정후는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중전 안타를 쳤고, 후속타로 득점을 올렸다. 3회 1사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번에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5회 2사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대수비 구자욱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경기 전 공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바타 감독은 "드디어 본 대회가 가까워졌다는 실감이 난다. 오늘내일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MLB 선수들도 다 출전을 시켜 상황 파악, 현 위치 파악을 하고자 한다"고 연습경기 각오를 밝혔다.
타순이 압도적이다. 곤도 겐스케-오타니 쇼헤이-스즈키 세이야-무라카미 무네타카-요시다 마사히로-사토 데루아키-마키 슈고-겐다 소스케-사카모토 세이시로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바타 감독은 "오늘과 내일을 통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 일단 이 타순으로 해보자고 코치와 논의를 했다. 앞으로 상황을 봐가며 조율을 해나갈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일본이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단연코 이정후다. 한국 취재진이 이정후의 경기를 어떻게 봤냐고 질문했다. 이바타 감독은 "이정후의 부친인 이종범 선수와 같이 야구를 같이 했다. 나고야에서 이정후가 태어났을 때 갓난아기일 때도 봤다. 갓난아기였던 이정후가 MLB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니 정말 기쁘고 감회가 깊다"고 했다.
이바타 감독은 현역 시절 1998년부터 2013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뛰었다. 이종범 전 코치는 1998년부터 2001년 중반까지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정후는 1998년 8월 20일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이바타 감독은 이 시기를 기억하는 것.

이바타 감독은 "젊은 나이에 대표팀으로 뽑혀서 프리미어12에서도 주전이었고 올림픽에서도 활약했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안타를 친 상황을 보니 예전보다 레벨업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 아주 좋은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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