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데뷔 후 13년만에 타격 재정립 선언! WS 우승 사령탑 기대 만발 "또 MVP 경쟁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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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무키 베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격폼 정립을 돌아본다.

MLB.com은 2일(한국시각) "베츠는 빅리그 12년 커리어 중 최악의 가까운 시즌을 뒤로하고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작업에 나섰다"며 "바로 자신의 스윙을 개조하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베츠에게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베츠는 "문제를 고치려고만 하기 보다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돌아가 그 패턴을 완전히 몸에 익히는 데 집중했다. 예전 패턴을 억지로 수정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츠는 이날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서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첫 실전에 나섰다.

선수단 중 가장 먼저 훈련장에 나오는 베츠지만 시범경기 출전은 주전들 중에 가장 늦었다. 이는 타격폼 재정립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바로 전력으로 들어가기보다는 6주간의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몸을 끌어올리길 원했다"고 밝혔다.

MLB.com은 "WBC에 참가하지 않는 다저스 선수들에게 이번 스프링캠프는 오랜만의 정상적인 캠프다. 2024년엔 서울, 2025년 도쿄 시리즈로 인해 두 번의 캠프는 단축됐다"면서 "베츠는 개인적으로 지난해 힘겨운 캠프를 보냈다. 스프링트레이닝 막판 위장 질환에 걸려 2주 만에 8kg이 빠졌다. 체중은 회복됐지만 시즌 초반 ⅔ 동안 부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때문에 베츠는 8월 한 때 자신의 시즌이 끝났다고 선언할 만큼 최악의 시즌이 될 것임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후 반등했고, 월드시리즈 우승 기까지 누릴 수 있었다.

베츠는 "팀에 도움이 되기 전까지는 정말 속상했다. 동료들을 도울 수 있게 된 뒤에야 괜찮아졌다"며 "기록보다는 내가 내 역할을 하지 못하고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너무 힘들었다. 시즌 후반에라도 기여할 수 있어 '꽤 잘 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 47경기 타율 0.317 OPS 0.892로 반등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다시 생산적인 타자로 돌아올 수 있다.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MVP 경쟁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베츠는 "그것이 내가 기대하는 수준이다. 이런 느낌은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배웠고, 내가 어떻게 하는지 알았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됐고, 그것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더 이상 헤매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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