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홈런→2회 홈런→3회 홈런' 장타 억제 숙제 더 커졌다, 고개 들지 못한 日 316억 "굉장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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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가 시범경기에서 무려 3개의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마나가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론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반해 2⅔이닝 4피안타(3피홈런)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1사 후 에드가 쿠에로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1-1으로 맞선 2회에는 2사에서 일격을 당했다. 브레드 몽고메리에게 스위퍼를 공략당해 홈런을 내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회에도 홈런을 내줬다. 이번에는 선두타자 헤이스에게 스플리터를 통타 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첫 시범경기 등판이었던 샌디에이고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냈다. 투구수는 47개.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3km)이 찍혔다.

경기 후 이마나가는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홈런이 되지 않을 공을 선택하는데 집중했다. 코스보다는 구종 선택에 더 신경썼다"며 "결과적으로 3개 맞았으니 구종 선택이 잘못됐는지 코스가 잘못이었는지 아니면 둘 다 문제였는지는 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를 내기 위해 던졌는데 홈런을 맞았다는 점은 굉장히 아쉽다"고 고개를 떨궜다.

피홈런이라는 숙제는 시범경기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이마나가는 "피홈런은 일본에서 뛰던 시절부터 반성해온 부분이다. 맞아도 되는 홈런은 없지만 오늘은 2사 후라든지 이미 스트라이크를 하나 잡은 상황에서 나온 홈런들이었다. 다른 사람이 봐도 '이렇게 했어야 했다'라고 생각할 장면이었을 것"이라면서 "그런 부분을 줄이면 홈런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 그 공이 홈런이 되지 않는 게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공 하나하나를 더 정밀하게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구속이 유지된 부분에는 만족스럽다. 그는 "3이닝째에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게 목표였는데 그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카고 컵스 시절의 이마나가 쇼타./게티이미지코리아시카고 컵스 시절의 이마나가 쇼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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