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무지개다리를 건넌 배우 구성환의 반려견 꽃분이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MBC 예능 '나혼자산다'(이하 '나혼산') 제작진이 전한 가슴 뭉클한 추모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전현무의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애프터서비스(A/S)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상 속 꽃분이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전현무를 반갑게 맞이했다. 구성환이 “꽃분이와는 첫 대면이죠?”라며 인사를 시키자, 전현무는 꽃분이를 품에 안고 “주인과 달리 예쁘게 생겼다”며 농담 섞인 칭찬을 건넸다. 영상 속 꽃분이는 발랄하게 뛰어다니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어,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전현무의 에피소드가 끝난 뒤, 제작진은 최근 세상을 떠난 꽃분이를 위해 짧은 추모 영상을 띄우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성환이 자전거에 꽃분이를 태우고 "꽃분아 좋아? 다 왔다"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생전 모습이 담겨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그간 '나혼산' 제작진은 꽃분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세심한 자막으로 표현해왔다. 지난 2025년 11월 방송 당시, 구성환이 식단 관리 앱을 사용하며 “일주일의 행복은 먹는 즐거움이다”라고 인터뷰하던 장면이 대표적이다.
당시 제작진은 화면 속 꽃분이가 자막에 가려지지 않도록 ‘행복은’이라는 글자를 위쪽에 배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시청자들은 “반려견을 배려한 자막 배치에 감동했다”, “제작진의 진심이 느껴진다”며 호평을 보낸 바 있다.
한편, 구성환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 사랑해. 우리 언젠간 꼭 다시 만나자. 그곳에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뛰어놀고 있어”라며 꽃분이를 향한 마지막 편지를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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