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국내 반도체 슈퍼사이클 호재 속에 경기 남부 반도체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 수요자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 확장에 따른 인구 유입 기대가 높아지면서 지역 가치 상승 전망이 확산되고, 이에 따라 아파트 거래량 증가 및 집값 상승 흐름을 보이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조성이 본격화된 수원 권선구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량(5187건)은 전년대비 4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위치한 영통구는 18.5%, 반도체 특화대학인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를 둔 장안구의 경우 7.1% 늘어났다.
용인시 처인구 거래량 역시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힘입어 같은 기간 13.7% 증가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화성시는 32.6%,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한 평택시 역시 1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분위기는 집값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 호반베르디움(2014년 6월 입주)' 전용 59㎡는 지난 1월 10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위치해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화성시 병점구 반월동에 위치한 나노시티역롯데캐슬(2022년 11월 입주) 전용 59㎡도 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10월 거래가(6억1000만원)와 비교해 4000만원 상당 차익을 남겼다.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기흥캠퍼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국내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경기 남부 산업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교통 호재를 갖춘 지역이라면 산업 성장에 따른 주거 수요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남부 반도체 수혜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낼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위치한 수원시에 두산건설이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을 제시한다. 단지는 장안구 영화동 93-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56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275가구)은 △전용면적 59㎡ 273가구 △84㎡ 2가구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로 유명한 이천시에서는 일신건영이 올해 갈산동 일대에 538가구 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시에서는 라온건설이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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